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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Storm King Art Center, 뉴욕 근교 조각 공원

by 가지쓰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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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뉴저지에서 가봤던 조각공원 Grounds For Sculpture이 너무 좋았었는데, 뉴욕에도 조각공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1960년부터 Ralph E. Ogden 이라는 성공한 사업가가 숲과 언덕을 관리해서 예술작품을 전시해왔다고 한다.

 

Strom King Art Center

https://stormking.org/

 

Storm King Art Center

Storm King's newest permanent sculptural commission, Fallen Sky by Sarah Sze, was unveiled in June 2021. Learn More

stormking.org

HOURS
10AM – 5:30PM, Tuesday: CLOSED
*Final entry is 90 minutes before close.

 

ADDRESS
1 Museum Rd, New Windsor, NY 12553

 

방문 전 미리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비쌈....)

 

GENERAL ADMISSION PRICING
Ticketing is per-vehicle:
 Please choose your ticket based on the total number of passengers (children under 5 do not need to be counted).

Car (1 person):  $23
Car (2 people):  $46
Car (3 people):  $65
Car (4 people):  $80
Car (5 people):  $95
Car (6 people):  $110

 

매달 첫번째 주 금요일에는 공짜로 들어갈 수 있는데 입장일 일주일 전 부터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입장하자마자 차를 대고 맵을 봤는데 너무 넓어 보여서 자전거를 빌릴까 하고 찾아봤다.

근데 자전거 대여료가 2시간에 $30이고 추가 한시간마다 $15......하루종일 빌리면 $75 이다. 자전거 하루 빌릴 돈으로 한대 사겠다..... 😬

어이없게 비쌈

어차피 공원에 걸으러 온거라 그냥 걷기로 했다. 공원 구석에 작은 카페가 있어서 샌드위치로 간단히 배를 채우고 보이는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부지가 생각보다 굉장히 컸다. 조각 공원 느낌 보다는 아주 넓은 대지를 걷다보면 드문드문 조각상이 있는 형태였다.

덩그러니 놓여있는 폐타이어 조각상

언덕길을 따라 올라갔더니 특이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

기울어져있는 철제 구조물에 하나는 떠 있는듯이 매달려 있는 작품이었다.

Suspended , 1977 - Menashe Kadishman

작품 설명 페이지 : https://collections.stormking.org/Detail/objects/389

Israeli, 1932–2015
 
Suspended, 1977
Weathering steel
23 ft. x 33 ft. x 48 in. (701 cm x 10.1 m x 121.9 cm)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다시 길을 따라 걸었다.

 

생각보다 그늘이 많이 없어서 해가 쨍쨍할 때 가니 더웠다.

 

작품 설명은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그냥 눈으로만 봤다.

 

걷기 힘든 사람들이 탈 수 있는 셔틀(?) 같은것도 운영되고 있었다.

 

언덕 위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박물관이 있고 전시도 하고있다.

살벌한 전시..

비디오 전시도 있고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샵도 있었다.

화장실을 갈거면 이 건물 뒤쪽에 있는 화장실이 깨끗하다. 나머지는 간이 화장실이었다.

 

박물관 옆으로는 계속해서 동상이 전시되어있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디멘터가 떠올랐다.
기괴한 동상...
뱀...?

한참 걸어올라왔더니 쉬고싶어져서 돗자리를 깔고 잔디밭에 누웠다.

평화 그 자체..💗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문닫는 시간이라며 슬슬 나가야 한다고 했다.

해가 중천인데 5시반에 칼같이 닫는 것 같았다. ㅠㅠ아쉬워

 

주차장까지 카트도 태워줄 수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아쉬워서 걸어서 갔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덥고 비가 자주 안와서 그런지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았다.

유명한 작품들이 더 많이 있는 것 같았지만 멀리서만 보고 얼른 차로 돌아왔다.

 

그와중에 마지막까지 열심히 사진 찍음

 

너무 늦게 입장하는 바람에 많이 즐기고 오진 못했지만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뉴저지에 있는 Grounds For Sculpture가 훨씬 구경거리도 많고 가드닝도 잘 되어있어서 더 좋았지만 여기는 공간이 널찍하고 좀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주말 나들이로 한번쯤 가 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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