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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랜도 가기 전 알면 좋은 것들!

by 가지쓰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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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13 2박 3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올랜도에 다녀왔다.
갔다와서 느낀, 가기 전 알았으면 좋을 것들을 정리해봤다.

1. 티켓 구입하기 & 티켓 종류

나는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 싶어서 인터넷을 엄청 뒤졌는데.. 결국엔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비슷해져서 그냥 홈페이지에서 사게 됐다. 유니버셜 올랜도는 크게 세 가지의 테마파크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는 이틀동안 볼케이노베이(워터파크)를 제외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아일랜드 오브 어드벤쳐 이 두 군데만 갔다왔다.

여러 묶음 상품이 많이 있는데, 2일에서 5일까지는 총 가격이 비슷하게 되어있었다. 3일째부터는 하루에 추가되는 가격이 아주 적다. 휴가 기간이 길거나 워터파크까지 갈 거면 3~4일 동안 여유롭게 구경하는 것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유니버셜은 이틀동안 부지런히 움직지면 볼 건 다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티켓 가격은 비슷해도 먹고, 자고, 노는데에 더 돈 많이 쓰니...)

티켓 종류는 Park-to-Park, One park per day 두 가지가 있다. One park per day 티켓으로는 하루에 한 테마파크만 갈 수 있고 Park-to-Park로는 하루에 여러 테마파크를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각 파크를 오갈때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열차인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Park-to-Park 티켓이 있어야지만 이 열차를 탈 수 있다. (이런 장사꾼들..!)
나는 이 열차를 꼭 타보고 싶기도 했고, 이틀이라는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서 Park-to-Park 티켓을 구입했다.


티켓 가격은 날짜마다 다르니 각자의 스케줄에 맞게 확인해보면 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티켓 구입 링크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tickets-packages/park-tickets?__source=ps..psta..dr..cuors..cscp..pdt..len..adv..ipna..exna..pbr..pous..cuo..pgl..tgm..osv..Save20EVGR&gclid=CjwKCAiAnO2MBhApEiwA8q0HYdK8uGeIbctTIL8K-EofRVq11NnzhjQtDdKgRBDJDK5vxLThLAIwRRoCBwsQAvD_BwE&gclsrc=aw.ds

2. 유니버셜에 연계된 리조트나 호텔을 예약하면 개장시간(9시) 보다 한 시간 일찍 라이드를 탈 수 있다.

한시간 일찍 들어갈 수 있는게 차이가 큰가? 싶었지만 막상 가보니 개장시간 전부터 사람이 너무 몰려서 일찍 들어갈 수 있으면 인기있는 라이드를 대기시간 없이 후루룩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앞에서 제지하는 사람들이 호텔 키가 있는 사람들만 입장시켜준다ㅠㅠ

그리고 연계된 호텔 중 프리미어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경우에는 줄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익스프레스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근데 이미 호텔 자체가 너무 비쌈..ㅎㅎ)

우리는 연계된 호텔이 아닌 일반 호텔에서 묵었는데, 보통 일반 호텔들도 셔틀을 운행하긴 하지만 연계된 호텔들이 더 셔틀이 자주 있었고 접근성이 좋아서 그냥 유니버셜 호텔들 중에 하나로 잡는 것도 좋은 것 같았다.
일반 호텔 셔틀은 하루에 운행을 몇 번 안해서 놓치면 주변까지 가는 다른 셔틀을 타고 가서 걸어가거나, 우버를 잡아야 하는데 특정 시간대에 사람이 엄청 몰려서 우버 값이 엄청엄청 비싸졌다.

호텔마다 혜택이 다르니 잘 비교해보고 고르시길!
https://www.universalorlando.com/web/en/us/places-to-stay/hotels/at-a-glance/hotels-overview

셔틀 타는 곳
운영 시간 잘 봐야 함

3. 익스프레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해도 괜찮다.

익스프레스 티켓은 $110 정도 하는데, 정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미리 사가도 되겠지만 그 날에 가보고 사람이 많으면 사고, 별로 없으면 안사도 괜찮을 것 같다.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샀는데 별로 쓸모가 없으면 돈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나는 사람이 많을 때 가서 익스프레스 티켓이 있는 사람들도 은근히 긴 줄을 기다리는 것 같았다. 그래도 훨씬 빨리 탈 수 있을테니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나 아이와 함께 간 사람한테는 유용하게 쓰일듯!

익스프레스 전용 라인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4. 유니버셜 스튜디오 앱을 다운받자

앱 내에서 티켓을 살 수도 있고 파크, 라이드 별 운영 시간, 대기 시간, 지도 등등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퍼레이드나 중간 중간 해주는 쇼 같은것도 시간 체크할 때 용이하다. 대신 핸드폰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을 수 있으니 보조 배터리를 챙기는 것도 좋다. 라이드 줄 대기할때도 지루해서 사람들이 전부 핸드폰 쳐다보고있음....

 

5. 올랜도에 가기 전에 미리 달러샵에서 비옷을 사가면 좋다.

올랜도는 날씨가 덥고 습한데 소나기가 정말 자주 온다. 하루에도 날씨가 몇번이나 왔다갔다해서 퍼레이드도 자주 취소된다. 작고 가벼운 우산이나, 달러샵에서 1불짜리 비옷을 챙겨가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른 사람들 비 피할 때 라이드 찾아가거나 더 구경할 수 있음! 유니버셜 내에서도 비옷을 팔긴 하지만 비싸다. 어차피 자주 입지도 않는 비옷 비싸게 사면 아깝잖아용

6.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사람은 무제한 리필 음료수를 사자

한 컵에 $16.99 짜리 컵을 사면 파크 곳곳에서 무제한으로 음료 리필을 받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하나 사서 계속 마시는 것도 좋다. 나는 컵을 계속 갖고 다니기도 귀찮고 물을 많이 안마셔서 1회용 음료를 따로 사먹었다.


해리포터 나이트버스 😎



나는 연휴 직전에 다녀와서 그런지 사람이 적긴 했지만 이틀동안 충분히 즐기다가 온 것 같다. 지금은 연말이고 연휴가 많아서 사람이 더 많아진 것 같다. 특히 Holiday season 퍼레이드를 따로 열어서 사람이 미어터지는듯...! 웬만하면 주중에 가는게 좋을 듯 하다. 모두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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