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새로운 산책로를 찾아다니는 우리.
이번에는 뉴저지 Hillsborough에 있는 듀크팜에 가보았다.
일요일, 월요일은 휴무.
토요일에는 예약을 꼭 하고 가야 들어갈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
↓예약 링크↓
https://www.eventbrite.com/e/free-entry-pass-tickets-148914971689
📌Farm Barn Orientation Center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James Duke 라는 사람이 뉴저지 강 옆의 땅을 사서 대규모의 농장을 만들어 딸인 Doris Duke 에게 물려주었고, 2012년에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Doris는 예전부터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야생동물 보호와 농업, 농예 연구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곳곳에 지도가 있었는데 앱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유용했다. 앱으로는 오디오투어도 할 수 있고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들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남문 쪽으로 들어와서 북쪽과 동쪽은 보지 못했고, 중앙 산책로와 난초 온실, 여러 호수와 분수를 구경했다.
Orientation center에 가면 작은 카페가 있고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교육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아주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지도 하나 받아들고 본격적으로 출발!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 (2시간에 어른 $8, 아이 $5)
우리는 빌리지 않고 걸어다녔는데, 넓은 공간을 다 보기엔 걷기가 힘들어서 자전거를 빌리는게 나을 것 같다.
다음에 오면 자전거를 타보는걸로..!
열일중인 날씨 🌞
📌Orchid Range
Central way로 걷다보니 난초 온실이 나왔다. Duke Farms에서는 희귀 종자도 꽤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나는 꽃알못이지만.. 한눈에 봐도 많은 종류들이 잘 가꿔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나와서 또 걷기!
📌Otter Lake
호수 이름이 Otter Lake여서 혹--시나 수달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 동물도 보이지 않았다...
수달이 있긴 한걸까...?
📌Old Foundation
여기는 Old foundation. 원래는 대규모의 맨션이 지어질 자리로 베이스를 만들었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되어 이렇게 집 터만 남아있다고 한다.
📌Great Meadow
맨션 반대쪽으로 보면 이렇게 큰 잔디밭이 있다.
집이 지어졌다면 이 뷰를 보는 방향으로 지어졌을 것.
📌Vista Lake
Old foundation 서쪽으로는 또 다른 호수가 있다. (집에 대체 호수가 몇개인지..)
쪼끄만 분수도 있음!
📌Great Falls
사실 여기까지 열심히 걸어온 이유는 The Great Falls 라고 이름 붙여진 이 곳을 보기 위해서였는데 물이 하나도 내려오지 않고 있었다. ㅠㅠ 가뭄이라 그런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하루에 네 번만 물이 나오도록 설정되어있다고 한다. (10시, 12시, 2시, 4시)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저 뒤에 호수랑 인공폭포 있음.. 아무튼 있음
📌Mermaid Pool
슬슬 배가 고파져서 Picnic Area를 찾아서 온 곳.
Doris Duke가 이곳을 수영장으로 썼다고 한다.
중간에 떠 있는 조형물 같은게 특이했다.
이 날 아침에 어머님께서 때마침 김밥을 싸주셔서 (타이밍 무엇) 바로 들고와서 맛있게 먹었다!
김밥을 흡입하고 잔디밭에서 조금 뒹굴거리다가 공원 문 닫을까봐 얼른 일어났다.
이 동상은 뭘 의미하는걸까.. 발바닥을 긁고있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네
돌아가는 길에 몇몇 사람들이 멈춰서 있길래 뭔가 했더니 엄청 큰 거북이 있었다!!!!!
원래는 걸어가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쳐다봐서 그런지 얼어서 안움직인다고 했다.
너무 신기하게 생겨서 한참 구경하다가 자리를 비켜주니 다시 열심히 걸어서 제 갈 길을 가던 거북..
꼬리는 공룡같고 발톱이 아주 날카로웠다. 눈을 끔뻑거리는것도 뭔가 신비로웠다.
저 아이(?)는 몇살일까.. 거북아 행복하렴
그리고 조금 더 걸어가다가 비버도 봄 ㅋㅋㅋㅋㅋ
비버는 우리 집 호수 근처에서도 가끔 봐서 엄청 신기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귀여워
열심히 걷고나니 목이 말라서 근처 스타벅스에 들렀다.
Somerville 이라는 동네에 있어서 잠시 동네 구경도 했는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웠다. 역사적인 건물도 꽤 있었고 주말이라 동네 락 밴드가 공연도 하고 있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많아 보였는데 다음에 다시 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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