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토요일, 어딜 갈까 하다 롱아일랜드에 바람을 쐬러 다녀왔다.
뉴저지에는 깔끔하고 귀여운 카페가 잘 없는데, 기분전환 할 겸 주변에 갈만한 카페가 있는지 뒤져보다가 발견한 곳.
한적한 동네에 있는 카페인데 나름 귀엽게 잘 꾸며져있다.
앤틱한 서점 분위기여서 그런지 노트북 들고 공부하러 온 사람들이 꽤 있었다.
플랫화이트 한 잔과 맛차라떼를 시켰다. 맛은 무난!
구름이 잔뜩 껴 있었는데 점점 하늘이 개고 있었다.
커피 마시고 여유 부리다가 온 Jones Beach State Park.
원래는 주차장 입장료가 $10 인데, 우리는 마침 날씨가 안좋고 바람이 불 때 들어와서 입장료를 안내고 들어올 수 있었다. 근데 딱 우리 들어오고 나서부터 날씨가 개서 돈 다시 받기 시작. 10불 굳었다 헤헤
원래 오늘 엄청 큰 에어쇼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안좋아서 취소되었다고 한다....
바다는 별로 안깨끗한데 보드워크가 잘 되어있어서 걸을만 하다.
저녁으로 한식이 땡겨서 근처 식당을 찾아봤는데 뜬금 없는 위치에 한국 식당이 있는 것이었다(?)
한국 이름으로 숟가락젓가락인것 같은데 Spoonsticks...ㅋㅋㅋㅋ
심지어 구글 평점이 4.7점이라 궁금해서 가보기로 했다.
메뉴가 엄청 많다. 확대해서 보세용
내부도 깔끔!
한국 사람들 타켓이 아닌 식당인 것 같았다.
밖에는 다시 비가 오기 시작..
나는 국물이 땡겨서 한식 대신 라멘을 시켰다.
맛있다......
그리고 무난한 볶음밥
옆 테이블들을 보니 돌솥비빔밥과 엘에이갈비를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우리도 그거 시킬걸.... 진짜 맛있어보였다..... 소리랑 냄새가 대박이었음
암튼 음식이 다 너무 맛있어서 만족스럽게 먹고 갑니다
다음에 근처 오면 또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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