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매일 가던 곳 말고 조금 색다른 커피와 디저트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터키식 디저트 가게를 발견했다.
터키식 디저트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Güllüoğlu Baklava & Cafe (Cliffside Park)
📌 611 Anderson Ave, Cliffside Park, NJ 07010
https://g.page/Gulluoglu-nj?share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디저트들이 많이 보였다!
언뜻 보면 시루떡 같이 생겼다.
중간중간 넛츠나 카라멜 같은 것들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엄청 달아보인다!
이건 그냥 미국식 디저트도 같이 파는 듯
전체적인 가게 인테리어는 이렇게 생겼다.
인테리어 용품 하나하나가 비싼건 아닌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귀엽게 잘 매칭한 것 같다.
치즈 빵 종류 같은게 많이 있었다.
터키에서는 이런 빵 같이 생긴 디저트를 많이 먹나보다.
그리고 위에 올려져 있는 젤리같이 생긴게 "로쿰"이라고 하는 터키의 대표 디저트라고 한다.
젤리와 달리 젤라틴 대신 전분이 들어있어 더 쫄깃하다.
패스트리 같은 빵 사이에 각종 재료들이 들어가있다. 보통 견과류나 치즈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우리는 터키식 디저트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가서..
뭔지도 모른 채로 일단 터키식 커피 한 잔과, 라떼, 전통 치즈 보렉 (Traditional Cheese Boreq) 을 시켜보았다.
터키식 커피는 이렇게 귀여운 잔에 담아져서 나왔다.
귀여운 로쿰도 한개 같이 나왔다. 🙂
에스프레소 같이 작은 잔에 나와서 아주 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우 부드러웠다!
터키식 커피의 특이한 점은, 커피 가루를 걸러내는 게 아니라 가루를 아주 곱게 갈아서 물과 같이 끓인 다음 가루를 가라앉힌 후에 마신다는 것이다. 이런 커피 추출 방식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방식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다른 커피보다 카페인 함량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가루를 거르지 않기 때문에 약간 텁텁한 맛은 있지만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다.
무엇보다.. 컵이 너무 귀여워서 맘에 들었다.😎
깜찍한 컵!
라떼는 좀 밍밍하고 별로였음
라떼랑 같이 나온 과자가 맛있었다.
치즈 보렉은 약간 느끼한 맛..ㅎㅎ 나름 매력 있는 맛이지만 내 취향은 아니었다.
터키식 커피는 다 마시고 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가루가 보이는데, 터키에서는 이 가루의 모양을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ㅎㅎ
뭔지도 모르고 가서 먹었는데 먹으면서 정보를 찾아보니 재밌었다.
다음에는 더 여러가지 디저트를 시도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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