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시안 비스트로 - P.F.Chang's (피에프창) 뉴저지 핵켄섹 지점

오후 늦게 영화를 보고, 저녁에 아시안 음식이 땡겨서 피에프창에 갔다.

해켄섹에 있는 The Shops at Riverside 옆에 있는 지점이다.

 

https://goo.gl/maps/4fDqGQsYZr1Tastj6

 

메뉴 : https://www.pfchangs.com/menu?storeid=9826?utm_source=YextMenu&utm_medium=Directory 

 

말 동상은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약간 도라이 눈빛인걸?

크리스마스 직전에 마지막으로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이 몰에 많이 온 것 같았다.

미리 예약을 안해서 오래 기다려야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바로 앉을 수 있는 바 자리에 앉았다. 바 자리에서도 음식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몇년 전 부터는 한국에도 피에프창이 생겼지만, 메뉴는 미국과 조금 다른 것 같다. (비슷한데 절반은 다른 메뉴인듯)

미국에서는 'China Bistro'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그냥 아시안 음식을 전부 퓨전으로 가져다놓은 느낌이다. 중국풍이 메인 이미지이긴 하지만 스시롤 같은 일식도 있고 한국식 갈비같은 것도 있고, 동남아 볶음국수 메뉴들도 있다. 얘네 눈에는 그냥 다 같은 아시안 음식 (a.k.a. Chinese)로 보이나보다.

 

빨리 먹으려고 바 자리에 앉은건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음료는 샹그리아 한 잔과 CHANG'S COCONUT COOLER 를 시켰다.

샹그리아는 그냥 무난했는데 

 

별 생각 없이 시킨 이 코코넛 쿨러가 진짜 맛있었다!

 

재료로는 코코넛 밀크, 코코넛 워터, 캐인슈거, 넛멕이 들어갔다고 하는데

캐인 슈거가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달고 맛있었다. 단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당이 훅 들어가서 그런지 너무 기분이 좋았다 ㅋㅋㅋㅋ 완전 추천!

 

지난 번에는 오렌지 치킨이랑 마파두부도 먹어봤는데 오렌지 치킨은 너무 달고 오렌지 맛이 많이 나고, 마파두부는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식 마파두부가 아니라 달달하게 미국식 패치된 양념이어서 조금 실망했었다. 

 

이번에 에피타이저로는 크랩 완탕을 시켰다.

 

빠삭한데 소스가 달달하면서도 은근 매콤하다. 

저번에 다른 지점에서 딤섬 플래터를 시켰는데 그건 별로였고, 완탕만 시키는게 나은 것 같다.

 

메인 메뉴가 나왔다!

 

SINGAPORE STREET NOODLE

싱가포르식 길거리 누들과

 

KUNG PAO

사천식 칠리소스가 들어간 치킨을 시켰다.

 

밥은 Fried rice

 

국수는 맛있긴 한데 간이 조금 짠 편이다. 

양 많아서 다 못먹을줄 알았는데 배고파서 둘이 다 먹음..

 

밥을 다 먹고 나면 포츈쿠키를 준다.

 

이게 뭐라고 뜯을때마다 조금 설렌다.

 

뭐가 나올까?

 

올해는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나?

 

만족스러웠던 식사 끝~~~~

피에프창은 나름 분위기도 괜찮고 여러 아시안음식 메뉴들이 있어서 가끔 오기 좋은 것 같다.

 

코코넛 쿨러 먹으러 또 와야징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