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뉴저지 일상] 쓸 데 없지만 갖고 싶은 것들

by 가지쓰 2021. 12. 25.
728x90

The container store에 들러서 구경을 했다.
이곳은 물건 보관함이나 정리 도구들을 파는 체인점 스토어다.
가격은 좀 높은 편인데, 정말 다 사고싶게 물건들을 잘 가져다 놓았다. 

가끔 가서 구경하면 정리 아이디어를 얻기에 좋다.

 

항상 눈길이 가는 문구점 코너 :)

학창 시절에는 문구류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펜도 얇은 것 부터 두꺼운것까지 색깔별로 다 가지고있어야 했는데, 대학생때부터는 그냥 어디서 공짜로 받은 볼펜 하나만 덜렁 가지고 다닌 것 같다.

보통 다들 그럴듯..ㅎㅎ

 

컨테이너 스토어에서 구경을 하다보면 정말 쓸데없지만 귀여워서 갖고싶은 것들이 많다.

 

샤워할 때 옆에 걸어두고 음료수 마실 수 있는 홀더 ㅋㅋㅋㅋ

사실은 그냥 샤워 후딱 하고 나와서 한번에 시원한 물 꿀떡꿀떡 마시는게 제일 좋은뎅..

 

스테이크 굽기 정도를 미디움, 미디움레어, 레어로 표시해서 스테이크에 꽂아놓을 수 있는 소품

정말 쓸데없지만 귀여움

 

케이블 선들 정리하는 타이.

이건 좀 쓸모있을듯?

요즘 충전기에 꽂혀있는 선들이 너무 많아서 지저분한데, 나는 이것들 대신 무선 충전기 덱을 사려고 생각중이다.

케이블 선 끝에 안꺾이게 막아주는것.

 

이 귀여운 복어는 빨래 건조기에 넣으면 서로 엉키지 않도록 막아주고 사이에 바람이 들어가게 해서 더 잘 마르도록 도와주는 소품이다.

 

선인장 모양도 있음!

 

오렌지나 라임 껍질 벗기는 도구와 아스파라거스 필러

 

이건 깊숙한 병 안쪽 씻기 어려운 부분을 뽀글뽀글 거품으로 씻어주는 클리닝 태블릿이다.

그냥 문질러서 씻는게 제일 깨끗할 것 같다.. 13불이나 하는군!

 

스파이스 랙은 내가 사고 싶어서 사진 찍어둔 것.

미국에서 요리하면서 점점 향신료를 많이 사게 된다.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면 향신료를 점점 더 많이 사게 되는데, 가지수가 좀 많아져서 이런 랙을 하나 사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문제는 우리집 주방이 좁아서 놓을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

 

딸기 꼭지랑 하얀 부분 제거해주는 툴 ㅎㅎ

한국에서는 거의 겨울에만 딸기를 많이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는 사계절 내내 딸기를 팔아서 자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브런치 해먹을때 딸기를 많이 먹는데, 이 도구는 솔직히 조금 탐났다....

 

옥수수 닦는 툴은 왜 따로 있는거? 그냥 수세미로 하면 안되나

 

바나나 슬라이서...ㅋㅋㅋ

 

파인애플을 얼마나 자주 먹어야 이런 툴을 살까

 

이건 계란 삶을 때 같이 넣어서 익는 정도를 알 수 있는 도구인데 아이디어가 귀엽다. :)

 

문구류 섹션에서 본 마카랑모양 지우개 >_< 귀여워서 어떻게 쓰남

 

이건 먹는건줄 알고 보고 있었는데

목욕할 때 쓰는 스크럽이었다.

 

포장을 너무 예쁘게 잘 한것같다. 역시 패키징이 중요해~

 

컨테이너 스토어에서 나와서 Pottery Barn에도 구경을 하러 갔다.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오너먼트도 아직 나와 있었다. 

이 곰돌이 너무 귀여워 ㅠㅠ

 

졸귀 ㅠㅠㅠㅠ

 

스키타는 생쥐 >_< 🐭❤

 

향이 정말 좋았던 목욕 용품들! 은은하게 고소했다. 

지금 사 둔게 아직 너무 많아서 다 쓰고 사려고 사진 찍어뒀다. 

 

세상엔 쓸 데 없지만 갖고싶은게 너무 많아~~~~~~

쇼핑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부자 되고싶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