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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이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조금 샀다.
에어프라이어 군밤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1. 밤을 물에 한시간정도 불린다.
(사실 난 빨리 먹고 싶어서 한 시간까지 못기다리고 금방 꺼내버림..)
2. 밤 아랫부분에 칼집을 낸다.
밤을 구울때는 무조건 칼집을 내줘야 한다. 안그러면 뻥!!!하고 터져서 위험할 수 있다.
나는 밤을 충분히 물에 불리지 않아서 그런가 정말 딱딱했다. 칼집이 잘 안나서 칼 가장 날카로운 끝부분으로 조금 푹 쑤신다음에 옆으로 돌리니까 조금 잘 그어졌다.
칼집 내주는 도구도 있는데 그만큼 자주 먹진 않으니 그냥 칼로 대충..
이렇게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면 일자로 내는 것 보다 나중에 더 까기가 수월하다.
3. 에어프라이어에 돌린다!
온도는 180도에 20분이 기본인데, 밤 양과 에어프라이어 성능에 따라서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조절하면 된다.
내 에어프라이어는 열이 잘 안올라서 예열하지 않고 190도에 25분정도 돌렸더니 딱 맞았다.
칼집을 열심히 냈는데도 한두개 정도는 익히는 중간에 퍽 하는 소리가 나더니 옆구리가 터졌다.
4. 까서 먹는다.
밤이 잘 익었으면 까서 먹으면 됨!
뜨거울때보다 조금 식었을때 더 잘 까진다.
까다보면 어떤건 잘 까져서 홀라당 벗겨지는데 어떤건 또 잘 안까진다.
요건 잘 까진거!
맛밤 🌰
겉에는 약간 까매졌어도 안에는 잘 익었다.
홀라당 잘 벗겨지면 기분이 조크든요
잘 안까지는건 손가락이 아파서 목장갑 끼고 벗겨야겠다.
군밤 해먹으니까 맛있긴 한데 수고스러워서 그냥 다음에는 맛밤 사먹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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